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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처녀와 중년신사의 만남 - 卯戌합

합충형파해/합

by 삶의등대 2020. 11. 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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卯戌합은 전성기 봄의 여자와 늦은 가을 남자의 육합이다.
서로 반대계절의 음양합, 애정합, 우정합이다. 음양합은 내가 부족한 걸 보충시켜 주는 것으로 음양적 불균형을 해소해 준다.
戌토가 卯목을 입묘하는 극하는 관계의 합이다.

卯戌합으로 화로 갈려는 성향을 가지지만 그 현상이 미약하다.
戌토가 卯목을 만나면 젊어지고 반대로 卯목은 戌토를 만나면 성숙해진다.
년월에 卯戌합이 되어 있으면 사회에서 그런 작용이 발생한다.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의 조합으로 사회에서 그런 작용이 벌어지는데 내가 살아온 사회의 모습이 그렇다.

월, 일에 卯戌합이 되어있으면 청, 중년기 시기에 그런 모습이고 일시가 그런 모습이면 개인적인 나의 모습이 그렇고 인생후반이 그런 모습이다.

같은 계절의 합인 午未합이나 子丑합과는 달리 반대 계절의 합으로 서로 상반된 문화, 신분, 나이, 생각의 차이를 가진다.
좋을 때는 마냥 좋다가 형충이 일어나면 서로 너무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현실에서 그대로 발현되는 경우도 있지만 정신적으로만 발현되는 경우도 많다.
성향이 비슷한 사람과 만났는데 사주에 卯戌합, 辰酉합 있으면 세월이 지난 후에 서로가 너무 다른 것같다는 느낌이 든다.

보통 卯戌합, 辰酉합을 춘추지합, 춘추문예의 합으로 비유하는데 작가, 문학가도 많다.
卯戌합 火는 전성기의 卯목과 戌토가 합하는 목극토의 관계다.
사주에 卯戌이 같이 있거나 戌토가 있는데 卯목이 들어오거나 할 때 해당되지만 卯목이 있는데 戌토가 들어올 경우는 합火가 일어나지 않는다.
戌토는 寅午戌 화를 조절하거나 申酉戌 가을을 마무리하며 겨울을 열어야 하는 역할인데 꺼꾸로 여름으로 가버렸다.

卯戌합은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젊은 여자가 중년의 남자를 만나는 것으로 처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남자의 중후한 매력과 깊은 배려심에 감동하여 남자에게 빠져든다.
卯목이 있는데 戌토가 들어오면 입묘되어 戌토의 품에서 편히 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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