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을 얼마나 알 수 있을런지...
보통 사주명리를 접할 때 우선 음양오행을 배운다. 음양오행을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을 위주로 분류를 해놓았기 때문에 명리공부가 쉬워보인다. 그런데 한 10년쯤 명리공부를 하다보면 음양과 오행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고 이것보다 더 어려운 이치는 없다. 12운성, 12신살은 끝이 보이는 논리지만 음양오행은 갈수록 새로워진다. 과연 명리 서적에서 분류한 음양이 본질적인 의미에서 음양이 맞는지 오행이 내가 알던 그 오행이 맞는지하는 생각들이 1~2년 정도 지나면 목이 나무가 아니고 화가 불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알게 될 것이다. 낮과 밤, 덥고 추운, 건조하고 축축한 것 등 음양을 과연 이렇게 분류하는게 맞을까... 인간의 삶을 이렇게 단순하게 이분법적 논리로 분류할 수 있을까? 낮은 좋고..
음앙
2023. 5. 30.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