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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목이 戌토를 볼 때

천간/갑

by 삶의등대 2023. 6.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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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성 및 12운성

편재다.
하지만 戌토는 토의 기운이 약해 편재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목일주는 이게 항상 문제가 된다.
토재성을 보고 항상 재에 대한 꿈을 갖는다.
특히 甲목일주가 戌토편재를 보면 재성의 규모가 엄청 커 보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일을 벌인다.
물론 초반에는 목생화 화생토로 토재성의 규모가 커져 장사나 사업이 번성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申酉戌로 戌토의 시기가 다가올수록 결국 토재성이 입묘되어 잘 못하다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조금 손해보는 정도가 아니라 폭삭 망한다.
제발 말 좀 듣자 목일간들이여...
차라리 戌토운이 오면 놀러다녀라.
편재는 유흥의 의미로 노는 것도 되는데 왜 일을 벌여 깨먹을려고 하는지...

십이운성 양지의 기운도 한 몫한다.
키워주고 밀어주는 느낌에 조금만 더 버티면 장생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덤벼드는데 丙화식신이 입묘되고 戊토편재가 입묘되는 시기다.

사업은 꿈과 희망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아주 냉정해져야지 손실을 보지 않는다.
벌려고 하지말고 최대한 손해보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자기 사업을 해도 좋다.

금관성의 기운이 강한데 특히 辛금정관이 戌토에서 관대지로 양인의 기운을 가져 자존심이 강하고 명예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수인성의 기운도 강해 학문을 연구하고 자격을 취득하는 능력은 있으나 부동산이나 문서재산으로 활용하기 적절치 않다.
특히 양지에 놓여 기르고 가르치는 환경이고 戌토의 물상이 사색에 잠겨 웅크리고 있는 개의 모습으로 종교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교육, 활인, 종교, 철학에 관련된 직업에 인연하는 경우가 많다.

2. 戌토편재의 위치에 따른 해석

- 년지에 戌토편재가 있는 경우

토자체가 변영과 쇠몰을 반복하는 의미가 많은데 특히 戌토와 丑토는 쇠몰의 의미가 더욱 강하다.
년지는 조상의 자리로 조상이 번영과 쇠몰을 반복하다가 편재가 입묘되니 쇠몰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식신이 입묘되었다는 것은 어린 시절 활동력이 떨어지고 성장에 제약이 있었다.

- 월지에 戌토편재가 있는 경우

한창 왕성한 활동을 해야되는 시기에 戌토의 환경이 놓여있다는 것은 사회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甲목일간의 경우는 식신이 입묘되어 그런 성향이 더욱 심하다.
관성의 기운이 아무리 강해도 뭘 하려는 의욕이 생겨야 직장을 다니든지 장사를 하든지 하지...
책이라도 많이 보고 공부라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 쓰일 날이 올거야...

- 일지에 戌토편재가 있는 경우

甲목 남자 팔자에 다른 곳에 재성이 없으면 戌토편재가 부인이 된다.
물론 년월에 정재가 있더라도 결혼을 하고나면 戌토편재의 성향을 갖는다.
식신을 입묘시키는 부인으로 남편의 활동력을 제약하고 건강이 좋지 않아 남편을 봉양한다.
남편도 관성의 기운이 강해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 주장만 앞세우는 경향이 있어 부인이 아주 힘들어한다.
게다가 팔자에 형을 갖추거나 운에서 토가 들어오면 형의 작용으로 부인의 건강이 안 좋아진다.

- 시지에 戌토편재가 있는 경우

甲甲ㅇㅇ
戌ㅇㅇㅇ
甲戌시가 되는데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戌토의 환경에 놓인다는 길러지고 보호받는다.
식신도 입묘하고 편재도 입묘하는 환경이라..
딱히 좋은 환경은 아니다.
까딱하다간 건강이 좋지 않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신세를 져야 될지도 모르니 이런 사주구조를 가졌다면 꾸준하게 운동해서 건강을 지켜야지 행복한 노년을 맞을 수 있다.

3. 운의 적용

운에서 戌토편재를 만나면 丙화식신과 戊토편재가 입묘되어 잘하고 있던 사업이 갑자기 기울어 부도가 나거나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아버지가 연세가 있는 경우는 건강을 유의해서 살펴야 된다.
물론 겁재를 입묘시키는 편재라 경쟁에서 앞서는 경우도 많지만 이런게 악마의 유혹이다.

예를 들어 건설입찰을 하는데 경쟁자를 이기고 수주를 받았다.
처음에는 투자도 받고 일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조만간 큰 돈을 벌 것이라는 기대에 고무되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한다.
하지만 사업이 절반 이상 진척되는 시점에 갑자기 금전 융통이 어려워지면서 부도가 나 폭삭 망했다.
차라리 사업초기에 일을 그릇쳤다면 피해액이 감당할 수준은 되었건만...
이렇게 戌토는 유혹을 잘하는 글자라 항상 경계해야 된다.

- 결론

戌토는 분명 능력이 있는 글자다.
의료, 금융 등 사람의 생사를 좌지우지할만한 능력을 가진 직업군에 많이 포진되어 있다.
하지만 甲목일주는 戌토가 아주 흉하게 작용한다.
애시당초 위협을 하고 기회를 주지 않으면 거들떠도 보지 않았을 것인데 술술 잘 풀릴 것처럼 사람을 꼬셔서  뒷통수를 때리니 재미있냐???

아니가!!! 戌토는 가만히 있었는데 지들 욕심 때문에 사단이 나고 술토한테 원망한다고 하는 건가...
하여튼 甲목일간들은 戌토의 유혹을 조심해야지 뒤늦게 후회해봐야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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