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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목이 巳화를 볼 때

천간/갑

by 삶의등대 2023. 6. 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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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성 및 12운성

식신의 작용으로 말과 행동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잘한다.
그만큼 자신의 재능을 잘 활용하기 때문에 평생 먹고사는데 걱정이 없다.

甲목은 巳화식신의 환경에서 병지의 작용을 하는데 甲목의 왕성한 식상활동이 겁재인 乙목을 줄기와 잎은 화려하고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뿌리가 되는 甲목은 겁재들의 화려함을 쓸쓸히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식상과 재성이 록왕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고 庚금편관도 장생에 놓이니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한다.
甲목은 어떤 일을 계획하고 시작하는 것에 자신의 역량을 쏟아붓는다.
어느 정도 일이 진척되고 기반을 다져 놓고서는 자신의 체력이 점점 소진되어 겁재인 乙목에게 외부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시기에 인성도 절태지의 환경에 놓여 머리로 생각하고 시뮬레이션 하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일을 진행시켜 형태를 갖추는 시기다.

2. 巳화식신의 위치에 따른 해석

- 년지에 巳화식신이 있는 경우

조상이 평생 식록의 걱정없이 살았다고 볼 수 있다.
어릴 때 먹고사는 문제에 걱정이 없고 문창의 작용으로 글과 학문을 좋아했다.
년지의 식신은 인생전반에 걸쳐 의식주의 해결과 문창의 작용을 한다.

- 월지에 巳화식신이 있는 경우

글과 학문에 인연해 교육자나 관료의 위치에 있는 부모의 영향을 받았다.
안정된 현실에서 문창의 영향으로 글과 학문에 재능을 발휘한다.
기본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보니 어떤분야든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는다.
어떤 십성과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진로가 결정되는데 그 분야에서 상당한 위치까지 오른다.

- 시지에 巳화식신이 있는 경우

己甲ㅇㅇ
巳ㅇㅇㅇ
己巳시로 식재가 놓이는데 甲목일간과 짝을 이루는 己토정재다.
시에 식신이 있다는 것은 말년까지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을 가지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런 조건이 형성될려면 기본적으로  재물걱정이 없어야 되는데 일간과 짝이 되는 재성이 놓여있다는 것은 보험이나 연금 등으로 노후보장이 든든하고 자식도 걱정을 할 필요없을 정도로 번창한다는 것이다.

- 운의 적용

운에서 巳화식신을 만날 경우 식재의 기운이 왕성하여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번창한다.
巳화식신의 환경에서 겉으로 보이기는 재물적 번영을 이루지만 십이운성 병지에 놓여 항상 외로움에 밤거리를 방황하게 된다.
巳화의 시기에 庚금편관이 장생하는데 왠만하 사람들이 그렇듯이 재물을 이루다보면 서서히 권력으로 눈을 돌리는데 시의원이라도 나가볼까 하는 마음을 갖게된다.

4. 결론

甲목일간이 巳화식신을 본다는 것은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하며 겁재의 돋보이려 고생한 대가가 주어지는 것같아 좋아한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乙목겁재가 되고 오늘도 甲목은 깜깜한 땅속에서 흩어져 있는 영양분을 끌어모으고 있다.

어떻하랴!!! 타고난 甲목의 운명이 그러한 것을...
하지만 너무 상심해하지 마라.
열흘도 채 피우지 못한 화려함도 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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