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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토가 戌토를 볼 때

천간/무

by 삶의등대 2023. 8. 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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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성 및 12운성


비견, 일간의 뿌리가 되어주는 것이 비견의 작용이지만 이 경우는 오히려 작은 공간에 갇힌 모습처럼 겉으로 드러난 활동보다 보이지 않는 정신적 활동을 한다.
물론 긍정적으로 보면 일간을 자신의 품속에 넣어 지켜주는 모습도 된다

戌토비견의 환경에 입묘되어 좁은 공간에서 육체적 활동은 극도로 위축되고 정신적 활동을 한다.
양의 속성을 가진 戊토가 亥子丑의 강한 음의 기운을 지날 때 손상되지 않도록 품어서 지켜주려는 의도를 가지기도 하지만 戊토는 외부적인 활동이 억제되는 것을 꺼린다.

금식상의 기운이 강해 활동성을 가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목화의 식상처럼 밖으로 드러나는 활동력이 아니라 안으로 집요하고 끈질긴 활동력을 보인다.

壬수편재도 관대지로 기운이 강해 재물보상이 무난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뭘하는지 잘 모를 정도로 식상의 활동이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목표로 정한 일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수하여 결과를 이루어내는데 주어지는 보상 또한 결코 작지가 않다.

乙목정관이 입묘되는 등 관성의 기운이 약해서 직장활동으로 활용하기는 쉽지가 않다.
丙화편인도 입묘되어 관인상생이 원활하지 않지만 입묘지의 모습대로 정신적인 활동을 하는 종교, 교육, 철학, 활인, 문학예술 등의 직업에 인연할 경우 성공, 발전이 있다.

2. 戌토비견의 위치에 따른 해석


- 년지에 戌토비견이 있는 경우

재물을 이뤘지만 결국은 입묘되어 정신적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간 조상의 인연으로 몰락한 집안이다.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한 모습으로 가까운 친구외엔 존재를 알 수 없는 어린 시절을 보낸다.

- 월지에 戌토비견이 있는 경우

관인이 입묘되어 반듯한 직장에 인연하기 힘들고 식상생재로 직업성을 구하지만 결국 자신이 입묘된 모습으로 활동성이 지속되기 어렵다.
장사나 사업으로 초반에는 재물획득이 가능하지만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한다.
결국 시련과 고통을 겪은 후 인생을 뒤돌아보고  종교나 철학에 인연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강한 식상의 기운을 가르치고 기르는 교육에 활용할 경우 무난한 직업활동이 가능하다.

- 일지에 戌토비견이 있는 경우

戊戌일주는 괴강의 기질로 타인을 압도하고 일을 주도하는 능력이 있어 성공과 번영을 이루지만 일간이 입묘되는 시기에는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특히 여자의 경우 관성이 입묘되어 능력있는 남편을 얻어도 결국 무력해져 자신이 보살펴야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자신도 입묘되는 모습이 된다.

- 시지에 戌토비견이 있는 경우

壬戊ㅇㅇ
戌ㅇㅇㅇ
壬戌시에 놓여 백호의 작용을 하는데 말년에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이 예고된다.

시상편재로 말년에 엄청난 경제적 능력으로 볼 수도 있고 백호의 강한 에너지로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도 보지만 말년엔 백호의 강한 기운을 감당할만한 체력이 되지 않아 백호의 해로움이 더 크게 와 닿는다.

3. 운의 적용


戌토비견을 운에서 만나면 일간을 입묘되어 활동성을 위축시킨다.
그러나 금식상의 기운이 강해져 드러나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활동으로 경제적 보상을 누린다.

특히 개의 물상처럼 든든히 지키는 활동이 이루어지는데 어렵게 획득한 재물은 좀처럼 소비되지 않고 축적된다.

4. 결론


입묘의 물상의 겉으로 드러나는 육체적 활동은 적지만 정신적인 활동은 엄청나다.
시력이 나빠지면 청력이 발달하는 이치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육체적 활동이 위축되다보니 세속성이 떨어지고 정신적인 활동에 해당되는 종교, 교육, 철학, 문학 등에 관련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하지만 개는 겉으로는 온순하고 듬직하게 지켜주는 보디가드 역할을 하는 듯 보이지만 한 번 성질나면 감당하기 힘든 이중적인 모습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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