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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목일간 남자의 이상적인 배우자인 午중己토 정재가 외부적으로 보이는 모습

인연법

by 삶의등대 2023. 7. 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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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庚午간지의 모습을 한 배우자인연

庚午는 겉으로 庚금편관의 까칠한 모습을 하고 있어 선뜻 다가가기 힘들다.
己토정재 입장에서 庚금은 상관으로 상견관관 하려는 기질이 내제되어 있다.
상관이 관성을 제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자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편관은 편중되고 일반적이지 않는 규범으로 사람들을 힘들게하니까 당연히 바로 잡아야 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정관은 많은 사람들이 지키고 따르는 보편적인 규범이다보니 잘못 건딜면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의 대상이 된다.
그런 정관같이 반듯한 남자를 극하다보니 쉽게 인연을 맺지 못한다.

남자입장에서도 딜레마에 빠진다.
"내가 뭘 그리 잘 못 한게 있나? 나한테 왜 이리 까칠하게 대하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해봐도 이유를 알 수 없다.
당연히 甲목일간 남자가 특별히 실수하거나 잘 못한게 없다.
단지 庚午간지 여자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다.
정관을 극한다기보다 乙목편관처럼 자신을 힘들게 하는 나쁜 남자들에게 엮이지 않으려고 방어하는 모습이다.
주위에 편관남자들이 많다보니 甲목정관 남자가 다가와도 당연히 자신을 힘들게 하는 남자라고 생각하고 까칠하고 투명스럽게 대했는데 甲목일간 남자는 반듯하고 자신을 보호해줄 수 있는 정관남자였던 것이다.

이런 과잉 반응을 오해해서 경오간지 여자를 그냥 외면한다면 이상적인 배우자를 놓칠 수도 있다.
겉으로는 까칠하고 다가갈 수 없도록 방어막을 치고 있는 여자지만 섹시함과 애교가 넘치고 알뜰살뜰한 모습을 한 배우자다.
그리고 자신의 그런 성향을 이해하고 진솔한 면을 발견했다는 자체로도 헌신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여자다.

그런데 甲목일간 남자들이 과연 이런 성향을 가진 여자를 배우자로 맞이할 수 있을까?
수시로 배우자 운이 들어오는 甲목일간 남자의 입장에서는 굳이 까칠하고 힘든 여자에게 노력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배우자 운은 많지만 제대로 된 배우자 인연을 찾기 힘든 甲목일간 남자의 팔자에 庚午간지가 놓여 있다면 자신의 배우자 성향이 이렇다는 것을 알고 노력을 한다면 분명 아주 좋은 배우자 인연을 이룰 수 있다.

2. 壬午간지의 모습을 한 배우자인연

壬午도 쉽지가 않다.
편인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壬午간지의 여자를 만나면 도식의 기운으로 활동력이 억제된다.
아직 혈기가 넘치는 청년기에는 건강에 대한 우려는 적지만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유의 속성인 호기심을 갖고 계획을 세워서  강력한 추진력으로 실천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던 갑목일간 남자가 두려워하며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고 방황한다.
물론 壬수 입장에서야 자신이 나아가야 될 방향을 찾아다고 기뻐하며 혼신을 다해 생해주며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다.
壬수는 수분과 양분을 보충해주며 자신을 이끌어달라고 하는 것이지만 甲목일간 남자의 입장에서는 생해준다는 명목으로 자신을 옭아매는 壬수에게서 벗어나려고 한다.

처음에는 부족한 양분과 수분을 공급하는 壬수에게 고마움을 느끼지만 점점 자신을 옭죄어오는 壬수가 버겁게만 느껴진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제 3자의 입장에서는 배부런 행동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개개인의 입장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다.

午중己토 정재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진 壬수의 재물로 甲목정관의 반듯한 남자를 멋있게 꾸며서 어디에도 뒤지지 않은, "내 남자는 이렇게 멋진 남자야!!!" 하고 멋지게 꾸며주고 싶어서 한 행동들이 오히려 甲목일간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린 꼴이 되었다.
과도한 호의가 부담으로 작용해 관계가 멀어질  수도 있다.
물론 자존심 강하고 타인에게 의지하기 싫어하는 甲목의 속성을 알지만 힘들게 앞만보고 달려 온 甲목일간 남자의 팔자에 壬午간지가 있다면 휴식을 취하고 의지할 수 있는 배우자가 있음에 기뻐하고 자존심은 조금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3. 甲午간지의 모습을 한 배우자인연

친구같은 배우자로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오랜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사이로 이성으로서 감정보다는 서로가 너무 편하게 대하다보니 오히려 동성친구에게는 하지 못했던 서로의 이성친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 등의 자문을 구하는 경우도 많다.
서로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편안한 관계이기 때문에 특별한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뭔가 신비스럽고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어야 관심도 생기고 알아갈 수 있을건데...

서로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면 축복하고 행복을 기원하는 관계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특별한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런 경우 甲목일간 남자는 마냥 친구로만 여기던 甲午간지 여자의 매력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친구였던 모습에서 좀 더 깊이 들여다보니 午화의 섹시한 매력과 애교가 넘치고 알뜰살뜰한 모습까지 겸비한 이상적인 배우자가 보인다.

甲목일간 남자 팔자에 甲午간지가 있다면 여사친을 예사로 보지마라.
그들중에 당신의 이상적인 배우자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무작정 들이대지마라.
아주 좋은 친구를 잃을수도 있다.

4. 丙午간지의 모습을 한 배우자인연

이제부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겉으로 보여지기에도 丙화식신의 건강하고 섹시한 모습에 애교까지 겸비한 알뜰살뜰한 배우자다.
자체의 모습만으로도 남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데 양인의 기운으로 출중한 능력까지 겸비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다.

상황이 이쯤되면 수많은 남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 병오간지 여자보다 뛰어난 능력과 경쟁자들보다 나은 스펙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인연을 맺기가 힘들다.
"언감생심 내 주제에 저렇게 능력있고 멋진 여자가 거들떠 보기나 하겠어" 하고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것이 "용기있는 남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상황과 딱 어울리는 것일까?
여자입장에서 자신이 능력있고 잘 나가는데 굳이 자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남자를 만나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면서까지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자신을 도와주고 외조를 잘해줄 수 있는 남자를 선호한다.

己토정재 입장에서는 甲목이 정관이지만 丙午간지가 甲목을 볼 때 인성으로 보이기 때문에 자신을 밀어주고 외조를 잘 해주는 남자로 보인다.

甲목일간 남자사주에 丙午간지가 있다면 당신의 부인은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라.
밖에서는 능력이 뛰어난 커리어우먼이지만 집에서는 애교가 넘치고 알뜰살뜰한 현모양처의 모습으로 책에서나 나올법한 배우자다.
신약한 甲목일간 남자는 "감사합니다" 하고 자신을 운명에 맡겨라.

남자가 여자보다 능력이 뛰어나야된다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은 버려라.

5. 戊午간지의 모습을 한 배우자인연

이런 여자는 만난다는 것은 조상의 공덕이 애지간해서는 힘들 것이다.
밖에서는 편재처럼 항상 재미있고 즐거움을 주면서 남자의 자존심을 북돋아주는 여자, 하지만 집에서는 섹시함과 애교로 똘똘 뭉쳐있고 알뜰살뜰 살림도 잘하는 현모양처로 꿈에서나 볼까 싶을 정도의 완벽한 배우자다.

그리고 남편이 사업을 할려고 하는데 자금이 부족하다고 하면 머리에 이고 있는 무토편재를 기꺼이 내어준다.
물심양면으로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우렁각시같은 배우자의 모습이 戊午간지다.

甲목일간 남자는 午화가 보이면 다시 한 번 자세히 보자.
午화의 환경에서 사지에 놓이지만 자신을 죽일려는 환경은 아니다.
힘들고 지친 甲목에게 휴식이 되어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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