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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수가 未토를 볼 때

천간/임

by 삶의등대 2023. 7. 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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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십성 및 12운성

정관, 未토의 초반에는 午화정재의 여기가 남아있어 정재의 작용을 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정관의 작용을 한다.
未토는 지지토 중에서도 토의 작용이 제일 강하고 辰토에서 戌토까지 토의 속성이 지속된다.

未토정관의 환경에서 양지로 기운이 약하고 길러지는 모습이다.
辰巳午未의 양의 세계에서는 자신의 의지를 제대로 펼칠 수 없는 기운이 약한 존재이다.

甲목식신이 입묘되어 기운이 약하고 乙목상관은 양지로 아직 기운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활동력이 많이 위축된 상태다.

재성과 관성은 음간양인으로 작용한 정도로 기운이 강해 재물과 권력을 추구한다.
양인으로 경쟁이 치열한 장소나 분야에서 활동한다.
장사나 사업으로 재물을 취급하더라도 사람들 눈에 잘 띄이는 백화점이나 대형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품목을 취급한다.
직장조직에 인연하더라도 대기업이나 국가조직 등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곳에 인연한다.
그런 곳에서 재생관이 잘 이루어지니까 자신의 능력으로 조직을 생하고 장사에서도 이름을 알릴 수 있을만한 명예나 조직을 갖출 수 있다.

금인성도 辛금정인은 쇠지로 기운이 약하지만 庚금편인은 관대지로 기운이 강한 모습이다. 정통학문 분야가 아닌 기술, 잡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2. 未토정관의 위치에 따른 해석

- 년지에 未토정관이 있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만한 재물과 명예의 성공이 있었던 조상으로 오랜 세월 혜택을 누렸다.
하지만 그 혜택이 일간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겁재가 입묘되어 치열한 경쟁환경은 아니지만 식신이 입묘되는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기에 활동성과 성장에 제약이 있었다.

- 월지에 未토정관이 있는 경우

未토는 토로서 기운이 강하고 그 시기도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午중己토 정관에 맞먹을 정도로 제대로 된 정관 역할은 한다.
癸수겁재를 입묘시키고 재생관의 기운이 왕성해서 자타가 인정할만한 유명한 조직에 취직도 가능하다.
식신의 기운이 약해서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역할은 잘하지 못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은 기필코 해결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인성의 기운이 기복이 심해  그렇게 해서 이룬 재생관의 혜택을 보는데 있어서 굴곡이 심하다.

- 시지에 未토정관이 있는 경우

丁壬ㅇㅇ
未ㅇㅇㅇ
丁未시에 놓이는데 강한 재성의 기운으로 재생관이 이루어진다.
丁화정재로 보험이나 연금 등의 고정적인 재물로 노년에 돈으로 인한 걱정은 없다.
하지만 자식의 성향이 음간양인으로 능력이 특출나고 끈질기며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근성이 있어 사회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질을 가지고 있으나 양인의 흉폭함이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기질을 배제할 수 없다.
그래서 자식이 장사나 사업을 목적으로 큰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3. 운의 적용

운에서 未토정관을 만나면 巳午에서 이루어 놓은 재물 발전이나 명예 상승을 잘 유지한다.
未토의 환경까지 화재성이나 토관성의 기운이 강하게 남아있다.
하지만 식신이 입묘되고 왕성했던 재물과 명예가 한 풀 꺾이는 시기이니 이제는 지키고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되는 시기다.

4. 결론

未토정관은 午중己토 정관과 마찬가지로 壬수일간 여자에게 이상적인 배우자가 된다.
토로서의 기운도 강할뿐더러 토의 역할을 하는 기간도 오랫동안 유지된다.
하지만 지지토는 주변환경이나 운에 의해 결국 변색된다.
午중己토는 亥子丑 겨울이 오고 寅卯辰 봄이 와도 午중己토 정관의 기운은 위축되지만 약하게라도 정관으로서 역할을 한다.
그러나 未토는 亥수를 만나면 토의 기운이 아주 위축되고 점점 목으로 변색되기 시작해서 卯목에서는 아예 목으로 놀고 있다.
그리고 辰토에서 지나 상황에서 다시 토의 속성을 가지게 된다.

재물번영이나 명예상승을 누리던 재관의 기운도 점점 쇠퇴되는 시기이고 식신의 기운도 입묘되어 활동성도 떨어진다.
특히 亥子丑 겨울부터는 비겁으로 변색되어 재물과 명예를 분탈하는 기운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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