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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수가 辰토를 볼 때

천간/임

by 삶의등대 2023. 7. 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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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성 및 12운성

편관, 辰토는 辰巳午未까지 토로서의 작용력이 강하다.
하지만 辰토의 초반에는 卯의 기운이 많이 남아있어 늦은 봄의 기운이 그대로 남아있다가 중후반부로 넘어가면서 토의 작용이 시작된다.

辰토의 환경에서 壬수가 입묘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수의 기운이 약해진다는 것도 있지만 한편으로 巳午未 화의 시기에 수기운이 고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기운을 품어 안전하게 보존하려는 의미도 포함된다.

관대지, 쇠지로 강한 식상의 기운으로 자신의 의지를 갖고 활동을 하려하지만 좁은 공간에 갖혀있는 자신의 모습으로는 활발한 활동력을 가질 수 없는 상태다.

재성과 관성도 마찬가지로 관대지, 쇠지에 놓이지만 일간의 활동이 제한된 상태에서 재물활동이나 직장생활이 쉽지 않다.
辰토가 편관으로 작용하고 종합성의 물상을 띄기 때문에 특수행정, 종합성의 조직이나 계약직, 일용직 등 안정되지 못한 직업인연으로 직장 이동이 잦다.

인성의 기운도 입묘로 아주 약한 상태로 진급이나 인센티브 등 직장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
주로 변동성이 적은 직장조직에 인연하거나 종합성을 가진 건축이나 상가 등의 임대사입을 하면 무난한데 직접적인 사업이 아니라 대신 관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

2. 辰토편관의 위치에 따른 해석

- 년지에 辰토편관이 있는 경우

편관의 속성상 권력성을 가진 조직에 인연한 조상이다.
하지만 辰토는 실질적인 권력행사는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권력행사를 하더라도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일간에게까지 혜택이 연결되지 못한다.
어린시절 입묘의 시기에 놓여 활동이 제한되고 정인까지 입묘되어 모친이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 육체적, 정신적 성장에 힘든 점이 많다.

- 월지에 辰토편관이 있는 경우

전쟁 터진 환경이 편관의 모습인데 辰토는 다양한 모습이 섞여있고 주위 환경에 따라서 수시로 변색된다.
지지토를 만나면 잃어버리는 것도 많지만 충이나 형으로 인해 밖으로 드러내는 인자도 많기 때문에 흥하기도 망하기도 하는 기복이 심하다.
壬수일간에 辰토는 戌토를 만나 충을 하면 개고된 십성 중 화재성의 기운이 강해져 대발할 가능성이 높다.

- 일지에 辰토편관이 있는 경우

壬진일주는 괴강의 속성을 가져 추진력과 리더십이 강하지만 잘 못 발현될 경우 아집과 독선을 띄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
편관으로 권력성이 강한 조직에서 능력은 발휘하다가도 운에 의해서 모습이 변색되는데 심할 경우는 관재구설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 특히 관성의 기운 변화를 예의주시 해야된다.

- 시지에 辰토편관이 있는 경우

甲壬ㅇㅇ
辰ㅇㅇㅇ
甲辰시에 놓여 식신과 편관의 환경에 놓인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식신으로 의식주에 문제가 없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보인다.
하지만 시지의 편관은 사건, 사고나 갑작스러운 질병에 노출되어 있으니 노년에 너무 왕성한 활동이 오히려 건강에 무리를 주는 것은 아닌가 싶다.
특히 甲辰은 백호대살로 갑작스러운 사건, 사고가 더욱 우려된다.
또한 자식이 백호대살에 놓이는 것과 같은 형국이니 부모님이 항상 길조심, 몸조심해라는 말을 하는 이유도 이런 사주의 모습 때문이다.

물론 백호대살이 항상 나쁜 일에만 연관되는 것이 아니다.
자체적인 압력이 강하다보니 보통 사람보다 1.5배 정도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운이 좋을 때는 대발하다가도 운이 좋지 않을 때는 폭삭 망한다.

3. 운의 적용

辰토편관을 운에서 만나면 일간이 입묘되어 활동이 부자연스러운 좁은 공간에 갇히는 형국이 된다.
이런 시기에 왕성한 활동력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성과를 내기 위해 분주하게 돌아다니면 에너지만 소모하고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다.
차라리 직장조직 생활이나 경제활동에서 좀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소극적으로 활동하면서 건강도 챙기도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도 괜찮다.

4. 결론

辰토는 화려하면서도 변화무쌍한 모습을 하고 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다른 마음으로 이중성의 인자라고도 한다.
주변의 인자나 운의 영향으로 자신의 모습이 수시로 변한다.
좋게 보면 환경적응력이 뛰어나고 대인관계가 좋다고 볼 수 있지만 나쁘게 보면 변덕이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을 좋다, 나쁘다라고 평가할 수 없는게 나 자신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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