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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목이 未토를 볼 때

천간/을

by 삶의등대 2023. 6. 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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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십성 및 12운성

未토는 편재이면서 백호대살로 재성에 대한 압력이 엄청나다.
午화의 환경에서도 그렇지만 未토의 환경에서도 甲목은 입묘시키고 乙목은 양지로 키워준다는 점에서 차별이 심하다.

未토편재의 환경에서 을목은 양지로 길러지는 모습인데 음간 양지의 기운은 양간과 달리 제법 강한 편이다.
게다가 재물은 분탈하는 甲목겁재와 식신을 억제하는 癸수편인이 입묘되어 안정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식재의 기운이 강해서 원활한 재물활동을 할 수 있고 관성의 기운도 세력을 가지니 자신이 하는 장사나 사업의 인지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기업과 연계한 형태의 사업도 가능하지만 未토의 속성상 일의 진행속도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결과도 확실하게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2. 未토편재의 위치에 따른 해석

- 년지에 未토편재가 있는 경우

未토는 겁재와 편인을 입묘시키기 때문에 안정된 형태의 재물활동으로 큰 재물을 이룬 조상이다.
하지만 未토는 주위에 卯목이나 亥수가 있으면 입묘작용보다는 목국을 형성해 비겁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재물의 분탈이 심하게 발생한다.
그래서 재물을 크게 이뤘다가 몰락한 조상 인연으로 본다.

- 월지에 未토편재가 있는 경우

잡기재관으로 주변환경에 따라 수시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것이 토인데 재능의 깊이는 없지만 환경에 적응하는 다양한 재능을 지녔다.
그래서 직업도 수시로 바뀌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도 좋다.

- 일지에 未토편재가 있는 경우

백호대살 일주로 압력이 아주 강해 성패의 기복이 심하다.
재물을 성취함에 있어서도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지만 사건, 사고를 겪을 때도 강하게 작용한다.
편재에 해당하는 육친인 아버지에게 사고나 급성질병이 발현될 수도 있고 일지는 일간의 육체에 해당하니 자신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일지는 배우자 자리이고 편재는 부인에 해당되는데 편재를 짝으로 쓰는 불편함과 백호대살의 작용으로 부부관계가 원활하지 않은데 특히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 시지에 未토편재가 있는 경우

癸乙ㅇㅇ
未ㅇㅇㅇ
癸未시와 인연하는데 편인, 편재의 재극인이 일어난다.
천간으로 놓이는 癸수편인에 의해 도식의 우려가 있지만 未토편재의 자극으로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흔히 재성을 활동무대로 볼 수 있는데 화려한 午화의 바로 옆으로 제일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화려하고 분주한 시장이나 백화점 바로 옆으로 부정적이고 활동을 좋아하지 않던 편인도 분위기에 휩쓸려 분주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런 모습이 월지에서 일어나면 더욱 시너지를 내겠지만 말년에 분주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노년엔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데 未토편재가 시에 놓여있으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분주하게 경제활동을 해야될 상황에 놓이므로 오히려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이렇게 긍정적인 상황과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시지에 未토다.

3. 운의 적용

未토편재를 운에서 만나면 겁재와 편인이 입묘되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토의 속성상 어떻게 변색될지 모르니 활동에 대한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未토는 진행하던 일의 결과가 미정이라고 표현하는데 지지토는 재물의 부귀빈천과 명예의 흥망성쇠의 형태가 여러가지로 일정하게 정해진 모습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드물다.

- 결론

식상생재의 기운이 강해 왕성한 활동력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시기다.
언변을 활용한 언론, 방송, 영업, 홍보 등이나 식상을 활용한 디자인, 장식, 패션, 인테리어 등 활동분야도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가진 재주도 다양하지만 하고자하는 욕구가 강한 乙未일주는 분주하게 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 때문에 사고에 노출되어 있지만 돌아다니지 않으면 병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바쁘게 활동한 만큼의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수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것이 토의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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