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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 오공아 재주만 믿고 너무 설치지 마라.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십성/식신, 상관

by 삶의등대 2023. 6. 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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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관...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의 아이콘이냐, 아니면 난봉꾼이냐?


상관은 식신과 달리 재성을 생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관성을 손상시키는게 목적인데 노골적으로 본질을 드러내면 기존의 것을 고수하고 관성의 보호를 받는 다수의 대중들에게 비난과 질타를 받는 것을 우려해 기본적으로 재성을 생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렇게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고 상대의 눈치를 보게되니 임기응변과 처세술이 발달되어 있고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감각으로 자신을 꾸미고 포장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외향적이고 센스있는 유머감각으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특유의 오지랖으로 처음보는 사람도 오랜 사귄 친구처럼 꺼리낌없이 대한다.

편관의 어려움이 닥칠 때는 상관 특유의 언변과 처세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성으로 잘 제화된 상관은 정관의 낡은 관습과 이치에 시대에 맞지 않는 규범을 고치려하기 때문에 관성을 손상시켜서 무조건 나쁘다고만은 볼 수 없다.
기존의 관습에 얽메어 안주하지 않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과 개혁의 아이콘 상관이 있었기에 우리는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 천간에 상관이 있는 경우


명석한 두뇌로 번쩍이는 아이디어와 활기찬 유머를 주는 상관을 누구나 좋아한다.
하지만 친분이 쌓이면 생각없이 툭툭 튀어나오는 상관의 반사적인 언행이 문제가 되곤 한다.
주변을 의식하는 성향이 강한 상관이 천간으로 드러나 있으면 자신을 꾸미고 포장하는 성향이 더 강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외부적으로 드러난 모습뿐만 아니라 언행에도 아주 신경을 많이 써 신중한 태도를 보이지만 조금만 친분이 쌓여도 상대의 말과 행동에 즉각 반응하는 상관 특유의 기질로 인해 경우없이 비쳐질 때가 많다.

- 년간에 상관이 있는 경우

상대에 맞춰 자신을 포장하기 때문에 동질감과 재치있는 언변과 순발력에 친근감을 느낀다.
하지만 편관의 강압적인 방법이나 정관의 이해하기 힘든 낡은 관습으로 옭아메려 하면 강한 저항으로 파란이 예고되는데 상관 특유의 관성에 반항하는 기질을 감출수는 없다.
이렇듯 상관은 자신을 내 비출려는 모습보다는 외부자극에 의해 반응하려는 속성이 강하다.

- 월간에 상관이 있는 경우

년간의 상관은 막연하게 어찌보면 범부의 삶을 사는 우리는 잘 겪지 못하는 행동들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제시대에 저항하던 독립투사나 독재시대에 자유를 부르짓던 민족투사들 처럼 큰 용기와 뚜렷한 결기가 있어야 가능한 행동이라면 월간의 상관은 내 가족이나 직장에 관련된 일들로 긍정적으로 발현되면 가족관계의 개선이나 직장내 불공정과 부조리한 것들을 개선시킬 수 있는 혁신의 아이콘이지만 부정적으로 발현되면 가족간에 불란을 야기하고 직장생활에서 위계질서를 파괴하고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복지나 직장의 존립을 위한 규칙들을 무시해서 혼란을 조성할 수 있다.

- 시간에 상관이 있는 경우

상관도 일종의 명예와 권력이다.
하지만 관성처럼 국가나 단체가 부여하는 권력이 아닌 국민들이 위임한 명예이고 권력이다.
그래서 시의원이나 국회의원 등 선출직 권력을 가지려면 시간에 상관이 있는 경우가 제일 좋다.
그런데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사유화하는 경우가 많다.
상관은 분명 상대에 반응하며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라 했건만 상관의 권력을 부여한 국민의 눈치는 살피지 않고 상관 자체의 기질만 드러내는 것 같다.
이런 행동은 자식도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상관은 인성으로 다스려야 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올바른 가정교육과 학습이 중요하다.

* 지지에 상관이 있는 경우


천간의 상관은 그런 생각과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지에 상관이 있으면 반드시 실천을 한다.
물론 긍정적인 경우엔 실질적으로 정치개혁이나 문화, 예술에서 혁신적인 발전으로 삶이 개선되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경우는 범법, 탈법으로 이어져 범죄가 되는 경우도 있다.

- 년지에 상관이 있는 경우

년지는 집안, 조상의 자리로 혁신과 개혁에 앞장선 조상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우리 조상이 살던 시대에는 개혁하고 혁신하려고 했던 것들이 범법행위로 치부될 가능성이 높던 시절이었다.
물론 세종대왕 시절의 장영실같은 발명가의 경우는 달랐지만 그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였고 대부분은 주류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시대의 희생양이 된 듯하다.

- 월지에 상관이 있는 경우

보통 상관적인 특성을 가진 직업에 인연하는데 방송, 언론, 기자, 연예인의 경우도 명석한 두뇌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상관의 속성을 적극 활용한다.
물론 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한 부분을 밝히고 고발하는 시민단체의 일원으로서도 활동하지만 특별히 그런 단체가 아니라도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고치려는 기질을 강하게 내비친다.
이런 부분이 부모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는 학창시절이 상사의 지시에 따른 수밖에 없는 신입사원 시절에는 강한 딜레마로 작용해 가출이나 퇴사 등의 형식으로 발현되는데 이 시기에 인성의 적절한 제화가 있으면 순탄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뭐~~  성인이 되서야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상관의 속성이 장사를 하면서 고객들에게 발현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쉽지만은 않다.

- 일지에 상관이 있는 경우

자신이 개혁적인 성향이 강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창조적인 기질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는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결혼을 해서도 배우자를 대하는 모습도 그러하니 부부불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물론 배우자가 새로움을 추구하고 카멜레온 같은 변화를 즐기면 모르겠으나 그렇더라도 안정감이 부족하지 싶다.
특히 여자의 경우는 일지로 들어오는 정관을 극하니 배우자인연이 더욱 좋지 않다.

- 시지에 상관이 있는 경우

시지에만 상관이 있는 경우는 세상에 불만이 없어 순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항상 자신의 내면에는 불만이 가득하다.
물론 긍정적으로 발현될 경우에는 노년에도 새로운 것을 익히려고 하는데 은퇴하고 미술이나 음악을 취미로 하거나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능을 습득하거나 CHAT GPT 등 항상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가진다.
부정적으로 발현될 때는 혼자서 궁시렁거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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