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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십성/식신, 상관

by 삶의등대 2023. 6. 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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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신, 그대가 있어 살맛나는 인생!!!


식신은 자신의 자신을 표출하는 도구로 자신을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
이것저것 여러개를 펼쳐 놓는 것이 아니라 한가지에 깊이 몰두해서 끝까지 연구하는 심리가 강해 전문분야의 학자에 어울린다.

재성으로 연결되는 통로이긴 하지만 재물을 추구하는 성향이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호기심을 가지는 것에 몰두하다 보니 재가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뭔가를 연구하더라도 자신의 호기심을 해소하려는 것에 집중되다보니 생전에 결과를 맺는 경우가 드물다.
죽고 나서 연구성과나 음악, 미술 등에서 빛을 발해 후손들이 혜택을 누리는 경우도 많다.

식신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깊이가 없으면 흥미를 잃는다.
포장하고 꾸미는 성향이 부족하다보니 직설적이고 엉뚱한 행동으로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는 경우도 흔하다.
융통성이 결여되어 자기주장이 강하다보니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비치지만 성격이 내성적이고 숫기가 없어 쉽게 친해지기 어렵다.
하지만 친해지고 나면 간, 쓸개를 떼 줄 정도로 자신을 희생하는데 이런 부분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자기 스스로가 벽을 치고 방어하려 한다.

식신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표출하는 방법을 주로 손에 집중하기 때문에 손재주가 아주 발달되어 정교하고 예리한 일을 잘 처리한다.
그래서 성형외과나 정형외과의 경우는 인성과 식신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 명의라는 소리를 듣는다.

요령도 없고 융통성도 부족하지만 자신의 신념과 판단이 옳다고 생각되면 끈기 있게 이어나가는 성향으로 인해 50년 전통의 맛집, 匠人 등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도 식신의 정신 때문이다.

- 식신의 특징

집중, 탐구, 연구, 인내, 끈기, 서두르지 않고 어수선하지 않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있지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던 내 일만 하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한 곳에서 꾸준히 일을 할 수 있다.
쉽게 친분을 쌓기 힘들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강하다.

식신은 편관을 보면 맞서 싸우려고 하는데 일간의 기운이 강할 때는 충분히 편관을 맞설 수 있지만 편관의 기운이 강하고 일간이 약할 때 편관에 맞서다가 오히려 편관한테 극을 당할 수 있어 때를 기다려야 된다.

식신이 원국에 있는데 운에서 편인이 오면 식신적인 활동에 제동이 걸릴 수 있는데 특히 식신이 편관을 제살하고 있는데 편인운이 와서 식신을 도식할 때 청년기에서 직장생활이나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고 노년기에는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된다.

* 천간에 식신이 있는 경우


일간의 능력을 밖으로 드러내고 있어 자신을 표현하고 외부의 위험을 대처하기 때문에 삶의 안정감은 가진다.
하지만 일간이 너무 약할 경우는 재를 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의 극하는 식신적인 행동들이 부담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천간으로 드러난 식신은 너무 적극적으로 행동이 앞서는데 식신이 있다고 무턱대고 덤볐다간 얼마 못 가서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해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 년간에 식신이 있는 경우

식신은 힘든 일이나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준다.
년에 있는 식신은 국가단위의 위기상황을 해결하는 능력인데 IMF 때 금 모으기 운동이 대표적이다.
그러고 보니 해결하는 주체는 온 국민이 되네...
어쨌든 개인적인 것이 아닌 국가차원의 큰 단위가 움직인다는 것에서 년간은 단위가 크다.

- 월간에 식신이 있는 경우

일간의 바로 옆에서 일간의 성향을 왜곡된 것 없이 표출하고 있다.
"나는 이런 것이 하고 싶다"는 것과 똑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간이 힘이 있고 식신이 세력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의 뚜렷한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능력이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지속할 수 없는 호기에 지나지 않는다.

월간이 직업궁으로 식신을 드러냈다는 것은 직장에 나의 능력을 맞추는 것이 아니고 나의 능력은 이러이러하니까 "나를 필요로 하는 직장들이 나를 데려다 쓰시오"하는 의미다.
그래서 일간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간이 힘이 있고 식신의 세력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결국 직장의 쓰임에 맞춰진다.
이것을 견디지 못하면 자기 일을 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도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어쨌건 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고 알아서 하는 경우가 많으니 부모나 직장상사의 간섭도 많이 받지 않아 스트레스도 잘 받지 않는다.

- 시간에 식신이 있는 경우

시주는 자식, 후배, 아랫사람을 의미하고 수명, 장수를 의미하기 때문에 시주에 식신이 있으면 제일 좋다고 볼 수 있다.
인생후반으로 갈수록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해결해 줄 존재가 있다는 것으로 편안한 노후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자식이나 후배가 없으면 내가 식신적인 행위를 해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지만 능히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됨으로 별 문제는 없다.
하지만 식신은 나의 표현으로 너무 직설적인 말과 행동으로 인해 외면당할 수 있으니 항상 언행을 조심해야 된다.

* 지지에 식신이 있는 경우


천간은 이상, 생각이고 지지는 현실이다.
지지에 식신이 있다는 것은 현실적인 밥그릇이 있다는 것이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수단이 되면서 활동력도 된다.
의식주와 문제해결을 가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신이 편인운에 묶이면 상당히 어려워진다.

- 년지에 식신이 있는 경우

년지는 조상, 집안의 내력으로 식신이 있다는 것은 먹을 것을 걱정하지 않은 풍족한 집안이고 대대로 전해오는 전통이나 가풍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일지까지 잘 연결되어 있다면 내가 집안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것으로 장인의 기술을 이어가거나 50년 전통의 맛집 등으로 조상의 일을 이어받아 꾸준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월지에 식신이 있는 경우

"빼어난 식신이 웬만한 재성과 관성보다 낫다" 했으니 자신이 기술과 능력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인생이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싶다.
비록 재물이나 명예는 충족되지 않더라도 살아가는 환경이 식신으로 의식주에 걱정이 없고 편관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는 환경이라 자칫 나태하고 무기력해질 수도 있다.
기본적인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삶이라 편관의 어려움이 오더라도 편관의 어려움까지 대비한 인생이다 보니 별로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는 없다.
하지만 편인으로 식신의 활동력이 묶이면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 일지에 식신이 있는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 강조되어 개인적인 만족도는 아주 높지만 사회적으로 쓰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지는 배우자궁으로 식신이 있다는 것은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다만 여자는 남자인 관성을 극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식상이므로 자식을 낳기 전까지는 적당한 애교로 남편을 즐겁게 하지만 자식을 놓고 자식이 성장해 가면서 애교가 잔소리와 바가지로 변한다.

식신이라는 것 자체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려는 것인데 더욱이 일지에 있으면 타인을 의식하지 않은 나만을 위한 말과 행동이 되어 개인주의 성향이 더 강조될 수 있다.
그리고 식신을 생식기에 비유해서 일지 배우자궁에 있다는 것은 이것보다 속궁합이 좋을 수 없다.

- 시지에 식신이 있는 경우

내 마음 깊은 곳에 내가 실현하고자 하고 욕구를 숨기고 있다.
"언젠가 때가 되면 꼭 이루고 말 거야." 하는 개인적인 꿈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 삶에 근원이 되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를 보내게 되는 것 같다.

ㅇ庚ㅇㅇ   甲
亥ㅇㅇㅇ   寅
甲寅년에 亥수식신이 품고 있던 甲목편재를 드러낸다.
편재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
크루즈를 타고 세계여행도 하고 싶고 寅중丙화 편관의 명예도 누리고 싶다.
하지만 천간으로 드러난 명예가 아니다 보니 시의원, 국회의원 등의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명예가 아닌 라이온스클럽 회장이나 동창회 회장 등은 봉사성 명예로 만족한다.
말년까지 열심히 식신생재하여 재물을 모은 의미가 천간에 편재가 뜰 때 다 드러낸다.
돈이 목적이 아니라 식신으로 자신이 좋아하던 일을 하다 보니 그에 대한 보상으로 재물이 주어지고 그것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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