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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도 프로답게 - 양인격 동지인가? 적인가? - 겁재격

십성/비견, 겁재

by 삶의등대 2023. 5. 15.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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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인격엔 편관을 써야된다.


양일간의 겁재는 에너지가 강해 겁재의 짓이 차원이 다르다.
이런 양인격이 뚜렷하게 작용할려면 다른 곳에  겁재가 없어야하고 천간으로 투출되어서도 안된다.
오로지 월지에만 있어야지 격이 뚜렷하다고 할 수 있다.
양인격에는 편관(칼)을 어떻게 쓰느냐에 용도가 달라지는데 반드시 편관(칼)이 왕해야 제대로 쓸 수 있다.
편관이 강하면 강할수록 어떤 대상에 집중하는 힘이 강력해진다.


겁재들은 재성과 관성을 분탈하는 배신의 아이콘이다.
이런 겁재가 월에 있으면 원래 그런놈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배신감이 덜 들지만 일시지에 겁재가 있으면 친구라고 여겼던 놈들이 나의 재물과 명예를 뺏어가기 때문에 느끼는 배신감의 정도가 다르다.

편관이 약하면 대상을 제대로 다스릴 수가 없다.
양인격이 사주에 편관이 있었도 제대로 쓰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파격인데 파격인 상태로 쓰인다.
하지만 양인격에 편관을 제대로 쓴다면 장군의 명으로 편관의 칼끝이 어디로 향해야 되는지 알고 있다.
분명 양인은 겁재보다 능력이 탁월한 슈펴 도둑놈이지만 편관이라는 칼을 써서 겁재를 다스린다.
겁재는 비견처럼 나를 이해하는 자들이 아니라 동상이몽을 꿈꾸는 자들로 그들을 다스리기 위해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
강력한 무기로 언제든지 너를 제압할 수 있다는 힘에서 자신감이나 리더십이 나온다.

정관격도 리더로서 자질이 있지만 정관격은 자리가 주어져야 사람들을 이끌 수 있다.
하지만 올라갈 수 있는 자리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관을 무시하고 자신이 관을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
오너는 사람을 다스리고 이끌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그래서 정관은 권한이 제한되고 카리스마가 부족하기 때문에 겁재들이 무시하는 경우도 있어 마음대로 겁재를 다스리기가 어렵다.
이런 경우는 정관이 세력이 있어야 하는데 잘못하면 나도 정관에 의해 많은 부분이 제약될 수 있다.
그래서 양인격에 정관을 쓰는 사람은 오히려 칼끝을 나에게 향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2. 식상이 개입할 경우


식상이 있으면 편관을 극해 편관을 쓸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경우는 능력있는 겁재를 공적인 용도로 활용하던 사람이 겁재를 개인적인 곳에 활용한다.
양인격이 편관으로 인해 成格되었다는 것은 공적인 영역에 양인의 능력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던 명이 식상을 보게 되면 나와 주변 사람들을 위해 활용함으로서 격의 급이 떨어진다.

월지는 사회성이 강한 자리로 격이라는 것은 사회적인 활동성을 보는 것이다.(직장, 국가)
양인격에 식상이 있으면 겁재가 식상생재를 해서 재성으로 연결할려고 한다.
이렇게 재물을 만들어놓고 분탈해간다.
엄밀히 따지면 겁재가 이룬 재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자기 몫을 가져가는 것인데 일간입장에서는 겁재가 뺏어갔다고 생각한다.

사업을 할 경우 비견과 겁재를 동업의 인자로 보는데 비견은 일간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분배를 할 때도 공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겁재, 겁재보다 더 에너지가 강한 양인은 자신이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하여 사업의 기여도가 크다는 생각으로 겁재의 입장에서 분배를 하기 때문에 일간과 갈등이 형성된다.
양인, 겁재들은 분명 일간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해내는 영역이 있다.
그들도 그런 것들을 잘 알기 때문에 그만한 대가를 요구하는데 일간의 입장에서도 어차피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능력을 지녔으니 기분좋게 대우해주면 굳이 양인, 겁재를 미워할 필요는 없겠지...
하지만 눈치보고 요령만 피우다가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겁재들이 문제다.
일부 이런 겁재로 인해 양인격에 식상을 써서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도둑놈들이라고 취급받아 왔다.

3. 인성이 개입할 경우


양인격에 편관을 쓰고 있는데 인성이 오면 편관의 칼날이 무뎌진다.
내가 편관으로 다루는 병사들의 규모나 사기가 떨어진다.
양인격이 아니라 양인만 있어도 이런 현상들이 일어난다.

4. 겁재격은 나의 동지?


겁재격이란 음일간이 월지에 겁재가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재성을 생하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내가 직접 재성을 생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이용하여 재성을 생한다.

이런 경우는 사업을 하더라도 직접 일을 하는 것보다 사람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해서 일을 하다보니 사업의 규모도 크게 확장할 수 있다.
흔히들 인복이 많다고 하는데 일간입장에서는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십이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을 하는 사람들도 양의 기운이니까 뒤에서 호박씨까는 일은 별로없다.
하지만 내가 직접 재를 생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겁재들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춰져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겁재격은 편관으로 과도하게 다스리려고 하다보면 오히려 반발이 생길 수 있으니 정관으로 적절하게 이끌어야 된다.
그렇다고 관성이 약하면 권위가 떨어져 겁재들이 무시할 수 있으니 어느 정도 관성이 세력을 가져야 된다.
관성이 약할 경우는 재성으로 재생관하는 것도 괜찮다.
재생관으로 관이 커지면 직원들도 많아지고 거기에 부여된 권위가 커진다.


5. 양인, 겁재격의 직업


양인격이든 겁재격이든 식상을 쓰면 대부분 자영업에 잘 맞고 관성을 쓰면 직장, 조직에 인연하는 경우가 많는데 요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
편관을 쓰는 경우는 권력성이 강한 군.검.경, 영업조직, 상명하복이 잘되는 곳이나 일반직장의 경우는 나만의 독자적인 팀으로 간다.
정관을 쓰는 경우는 직장조직에서 주어지는 직에 인연하게 된다.

* 격(그릇) + 격用(그릇의 용도)

정재라는 그릇이 월지에 있으면 꼼꼼함, 결과예측 능력, 데이터분석 능력이 사회적인 용도가 된다.
정재의 능력으로 사회적관계를 형성하고 직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

정재격은 식상으로 생재하거나 관성을 써서 소통시켜 준다.
관성으로 돈을 다루는 능력, 부하직원을 다루는 능력으로 쓸 것인가?
식상으로 분석하고 계산하고 결과를 예측하고 관리하는 능력으로 쓸 것인가를 따지는데 격이 어디에 쓰여지는가가 중요하다.
사주에 격의 모양이 잘되어 있어 뭘해도 될 사람이라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아무리 그릇이 깨져 있어도 용도만 확실하면 어떻게든 쓰인다.
쓰일 수 있는 용도만 뚜렷하면 운이 올 때 깨진 그릇이라도 쓰인다.
하지만 용도가 확실하지 않으면 아무리 이쁜 그릇이라도 가치를 잃어 방황한다.
재격에 식상을 쓰고 있는데 인성운이 들어와서 식상을 제어하면 식상생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힘들어진다.
대운에서 용도가 바뀌는 운이 오면 하던 것을  그만두고 다른것을 하려고 한다.
격의 용도를 깨는 운이 올 때 가장 위험하다.
용도가 바뀌거나 멈추면 실직을 한다.
격이 깨질 때 실직을 하는게 아니라 격의 용도가 깨질 때 실직을 한다.

ㅇ庚丁丙
ㅇㅇ酉ㅇ
양인격으로 격은 확실한데 관살혼잡으로 격의 품질이 떨어져 있다.

- 거관유살이 되는 경우
壬庚丁丙
ㅇㅇ酉ㅇ
이 때 時에 있는 壬수식신이 丁壬합으로 정관을 묶어 혼잡되어 있던 관살을 살렸다.
이 구조는 일반적인 양인격보다 품질이 극상으로 올라간다.
사주에 격이 있고 격의 쓰임이 있다고 해서 좋다라는게 아니라 격을 망가뜨려 놓은 이상한 사주가 극적으로 좋아질 때 살면서 좀처럼 보기 힘든 극상의 모습을 하게된디.

壬庚丁丙 <--- 戊
ㅇㅇ酉ㅇ
금의 세력이 강해 토가 들어와도 쉽게 수를 극할 수는 없지만 戊토가 壬수를 극해 丁화정관이 살아나면 사회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별로 좋게 보지않는다.
내가 인식하는 사회의 모습과 사회에서 나를 보는 것은 다르다.
파격이라도 쓰임을 보면 직업을 선택하기가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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