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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꿀 수 있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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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이 알지 못함을 아는 사람이 가장 현명하다.


알지 못하면서 아는체 하는 것은 병이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병을 알기 때문에 병이 없다.
평범한 사람들은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알지 못하면서도 아는 체하기 때문에 병을 가진다.
자신이 그 분야에 확고한 지식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쉽게 판단하고 단언한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그릇된 결과로 이어져도 부끄러움을 느끼기보다는 대충 넘어기려 한다.

진정한 학문를 이야기할 때나 업무를 진행할 때 무엇이 현명한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현명한 사람은 함부로 단언하지 않는다.
자신이 알고있더라도 함부로 억척하지 않고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도 겸손한 자세로 배우려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모르는 것은 인정하고 알고 있는 것이라도 혹시 잘못 적용될 수 있다는 조심성을 가지고 새롭게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며 아는 체하는 병에 걸리지 않도록 부단하게 진리를 탐구하게 된다.

2. 가장 완전한 것은 결핍된 듯 보이지만 그 쓰임은 끊어짐이 없다.


가장 충만한 것은 비어있는 듯 보이지만 그 쓰임은 다함이 없다.
가장 곧은 것은 굽은 것처럼 보이고 가장 뛰어난 웅변은 어눌한 것처럼 보인다.

청정함은 소란함을 이겨며 한기는 열을 이긴다.
청정무위로서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
(사람에 대한 평가와 참다운 인격을 대해 생각할 때 자주 언급된다.)

외견상 나타나는 상황이 때때로 실제상황과 완전히 상반되는 경우가 많다.
뛰어난 것은 잘 보이지 않지만 세속적인 것은 잘 드러나 그 사람의 전부인 것처럼 묘사된다.
뛰어난 것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덕이 높은 사람은 항상 무위로써 행하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뛰어난 언변이 어눌하게 보이는 것은 최대한 말을 적게하거나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완전한 인격이란 외형상 표현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내제된 본질로부터 나온다고 말한다. - [노자]
요란하지 않고 결핍되어 보이는 사람을 존중하고 자신도 그러한 태도로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3.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한다.


거둬들이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것을 먼저 확장해야 하고 약하게 만들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것을 먼저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없애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것을 먼저 흥하게 해야 되고 얻고자 한다면 반드시 먼저 줘야한다.
이것을 [미묘한 조짐]이라 일컷는다.
유약함은 강함을 이긴다

모든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어서 극에 이르면 반전하게 된다.
왕성한 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약하다고 영원히 약한 것이 아니다.
강한 것이 하위이고 부드러운 것이 오히려 상위에 있다.
따라서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강하고 굳센 것은 이미 절정에 이른 것으로서 그 자체로 삶의 생기를 잃은 것이다.
반대로 유약하고 부드러운 것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그 내면은 삶의 생기가 충만해 있다.
살아있을 때는 몸이 유연하고 죽으면 뻣뻣하게 굳어서 강해진다.
초목도 마찬가지로 살아있을 때는 부드럽고 약해져서 죽으면 단단하고 마르게 된다.
그래서 굳고 강한 것을 죽음에 속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에 속하기 때문에 강한 것은 곧 망하고 잘려질 것을 기다리는 것으로 강한 것을 추구하고 이용하려해서도 안된다.

정치에서도 강한 통치는 백성들을 괴롭힐 뿐이므로 강압적인 정책이나 조치는 결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언제나 유약한 것에 머무러고 부드러운 것을 귀하게 여기며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한다는 신념으로 세상을 살아야 한다.

4. 큰 일은 반드시 작은 일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에서 비롯된다.


큰 것은 작은 것으로부터 나오고 많은 것은 적은 것으로부터 나온다.
어려운 일을 해결하려면 쉬울 때부터 해야하고 큰 일은 미세한 것부터 해야한다.

성인은 결코 커다란 공을 탐하지 않으므로 능히 큰 일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성인은 작은 일을 쉽게 여기지 않으므로 끝내 곤란을 겪지 않게된다.
어떤 일을 하던 인위나 작위가 아닌 무위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 無爲 : 자연에 따라 행하고 인위를 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큰 것은 작은 것으로부터 나오니 모든 大事가 반드시 작은 일로부터 비롯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은 일은 대충할려는 자세보다 작은 일일수록 정성을 들이고 신중히 처리한다.
크고 추상적인 공리공론만 늘어놓고 구체적이고 작은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허장성쇠의 태도는 버려야 된다.
미세한 작은 일을 해내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큰 일을 할 수 없다.
따라서 크고 어려운 일일수록 작고 미세한 일부터 쉬울 때 시작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대업을 이룬다.

 

5.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을 면하고 그칠 줄 알면 위험을 면한다.


신체와 재물 중 무엇이 더 중한가?
얻음과 잃음 중 어느 것이 더 나쁜가?
재물을 지나치게 아끼면 반드시 크게 소비하게 되고 많이 쌓아두면 반드시 크게 망한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을 면하고 그칠 줄 알면 위험을 면한다. ---> 노자 처세론의 개괄이자 요체다.
사회든 집단이든 개인이든 그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
한계의 선을 넘어가면 쇠락으로 접어들고 정도가 심해지면 멸망하고 해체된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얻어 쌓아두려고만 하는데 그것은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꺼꾸로 크게 망할 수 있는 길이다.

사람들의 불행은 성취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만족하지 못하는 것에서 온다.
이는 물질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인 명예욕, 욕망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가진 것, 성취한 것에 만족하고 멈춰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알고 그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위험을 면할 수 있다.

6. 가장 커다란 명예는 명예가 없는 것이다.


귀한 것은 천한 것으로써 근본을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으로써 기초를 삼는다.
가장 커다란 명예는 명예가 없는 것이다.
빛나는 구슬이 되려고 하지 말고 돌처럼 투박하고 단단해지려고 하라.

도덕경 39장은 자연의 만사만물을 상호 모순, 대립 속에서 최종적으로 통일되는 것으로 파악함과 동시에 인류는 유일한 도를 준칙으로 삼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 준칙이란 귀한 것은 천한 것으로써 근본을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으로써 기초를 삼는 것이다.
가장 커다란 명예는 명예가 없는 것이다.
이는 명예를 추구하고 과시하지 말고 스스로 빛나는 구슬이 되려고 하지말고 돌처럼 투박하더라도 견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경쟁을 위해 앞에 나서기보다는 양보하여 뒤에 있을 것을, 위에 군림하는 것보다 낮은 곳에 겸양할 것을 권하는 것으로써 개인의 덕성을 함양하는 것을 넘어서 정치, 철학적 측면과 병법 측면에서도 이해될 수 있는 문장이라 할 수 있다.

- 유투버 책갈피님 영상 내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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