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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토가 戌토를 볼 때

천간/기

by 삶의등대 2023. 9. 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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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성 및 12운성


겁재, 겉으로는 겁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酉금의 기운이 이어져 식신장생의 작용을 한다.

戌토겁재의 환경에서 양지에 놓이는데 토의 기운이 약한 戌토는 根으로써의 역할이 약하기 때문에 자신의 뜻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양인의 기운을 지닌 辛금식신의 작용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하는 노력과 끈기가 대단하여 자신의 의지가 개입된 장사나 사업에 인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子수편재와 격각에 놓여 재물보상을 이루는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亥수정재와는 戌亥천문으로 종교나 봉사, 활인에 관련된 직업에 인연하는 경우도 많다.

乙목편관이 입묘되는 등 관성의 기운이 약해 명예와 권력을 위주로 한 직장에는 인연하기 힘들고 주변의 환경에 따라 직업변동이 심하다.

양지의 기운으로 활발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없는 가운데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은 주어지지만 정인이 입묘되는 환경으로 공부를 잘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午戌로 무리지을 경우는 관인으로 연결되는 직업활동을 한다.

2. 戌토겁재의 위치에 따른 해석


- 년지에 戌토겁재가 있는 경우

경제적 번영이 있어지만 겁재의 환경에서 결국은 몰락한 집안으로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戌토는 개의 물상처럼 조용히 웅크리고 앉아서 지키고 있는 모습인데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 월지에 戌토겁재가 있는 경우

잡기격으로 주변의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酉금식신의 여기가 넘어와 식상의 기운이 수재성을 생하려고 한다.

양인의 기운을 가진 辛금식신의 작용으로 관성을 극하려는 기운도 강하고 乙목편관과 丙화정인이 입묘되어 관인상생하는 직장조직 생활은 쉽지 않다.

- 시지에 戌토겁재가 있는 경우

甲己ㅇㅇ
戌ㅇㅇㅇ
갑술시에 놓이는데 甲목정관이 드러나 말년에 명예을 이룰 수 있는 구조다.
겁재가 머리에 이고 있는 관성을 일간이 합하는 것이라 경쟁자들이 우러러보는 명예를 성취하는 모습이다.

물론 시지에 겁재로 자식에게 생전 증여로 이어지지만 술토가 기토를 양시키는 모습은 자식이 명예발전을 이뤄 부모를 보살피는 모습으로 볼 수도 있다.

3. 운의 적용


戌토겁재를 운에서 만날 경우 초반에는 강한 식신의 작용으로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지만 서서히 戌중丁화 편인의 작용으로 식신의 활동성이 줄어든다.
그렇다고 관인의 작용이 강해지는 것도 아니다.
결국 관성과 인성이 입묘되어 자기 조절력이 약해지고 도덕성이 헤이해지는데 겁재와의 지속된 경쟁속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수 있다.

4. 결론


지지토는 뭔가를 얻는다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것을 잃게된다.
戌토겁재의 경우는 음간양인의 집요하고 끈질긴 면모를 지닌 식신과 강한 재성의 기운으로 겁재들과의 경쟁의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한 재물을 얻는 반면 관성과 인성이 입묘되어 잃게된다.

이런 모습이 개인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재물을 취하기 위한 경쟁의 환경에서 탁월한 재능으로 유리한 입장에 놓이지만 지나친 욕심으로 양심을 져버리는 행동을 할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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