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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수가 寅목을 볼 때

천간/계

by 삶의등대 2023. 7. 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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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성 및 12운성

상관, 강한 음의 기운에 갇혀있다가 드디어 양의 기운을 향해 튀어나간다.
하지만 寅목의 입장에서는 아직 수분과 영양분이 필요한 상태인데 봄기운에 들떠있는 癸수를 보니 한편으로 이해가 되면서도 섭섭한 마음도 든다.

寅목상관의 환경에서 목욕지로 십이운성의 기운은 안정적이지 못하지만 癸수는 위로 올라가려는 속성으로 寅목에서 장생받는 丙화를 굉장히 반긴다.

식상이 록왕으로 그동안 음기에 갖혀있던 癸수가 봄기운을 맞아 왕성한 활동성을 보인다.

재성이 장생지에 놓여 서서히 세속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戊토정관도 장생지로 사회활동에 인연하지만 목의 환경이라 丙화처럼 활발한 작용을 하기에는 적잖은 고통이 따른다.
戊토가 寅목에서 장생지에 놓인다는 의미는 亥子丑겨울 동안 얼어붙은 산에 뿌리를 내리면서 산소를 공급해주기 때문일까?
극을 하면서 생을 하는 모습이 오롯한 장생의 기운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戊토와 己토는 12운성을 적용하기에는 애매한 부분도 존재한다.

금인성이 절태지에 놓여 추운 겨울동안 좁은 공간에 웅크려 공부하고 연구한 것을 식상적인 활동으로 결과를 만들어가라는 뜻처럼 보인다.

2. 寅목상관의 위치에 따른 해석

- 년지에 寅목상관이 있는 경우

식상생재의 기운이 활발해 경제적으로 번성했던 조상인연이다.
寅목이 역마의 속성으로 이동이 빈번했을 것이다.
어린시절 상관으로 활발한 활동성을 보이며 두뇌도 총명해 주변에 관심도 많았고 기대도 컸다.

- 월지에 寅목상관이 있는 경우

상관격으로 말과 행동에 있어 거침이 없는데 잘 활용하면 총명함과 원만한 유대관계로 많은 사람들은 상대하는 영업, 홍보, 마케팅, 상담, 변화, 개혁 등의 분야에 인연하지만 잘 못 발현되면 사사건건 간섭하고 시비거는 싸움닭이 되기 쉽다.
특히 기존의 법규를 위반하면서까지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이루려는 불법, 탈법적인 행위로 인해 교도소 신세를 지는 경우도 있다.

- 시지에 寅목상관이 있는 경우

甲癸ㅇㅇ
寅ㅇㅇㅇ
甲寅시에 놓이는데 상관은 변화와 개혁의 아이콘으로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어 대중들이 위임한 권력을 얻어 시의원 등의 봉사성 명예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상관의 기운이 너무 강해 오지랖으로 발현되면 자식이나 국가에 잔소리가 심한 꼰대의 이미지를 갖게된다.

상관생재의 기운으로 말년에도 먹고 사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노년에 너무 왕성한 활동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3. 운의 적용

운에서 寅목상관을 만날 경우 활발한 활동으로 인한 경제적인 보상까지 연결된다.
식신과는 달리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 능력있고 화끈한 모습으로 보이지만 상관의 너무 의욕이 앞서 불법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상관과 정재의 조화가 탈세를 조장하는 환경이 될 수 있다.

4. 결론

강한 음기에 갇혀 제대로 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에 놓이니 경제적, 사회적 보상을 얻게된다.
물론 조금 들떤 상태에서 상관의 기운에 취하다보면 잡음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상관이 목욕에 놓이는 환경이니 음주가무로 인한 이성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들떤 기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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