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만 쓸 수가 없어 더 아쉬운... 공망 1
사주를 처음 배울 때 공망 정도야 살면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신살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사주를 배우고 임상을 접할수록 사람의 힘으로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공망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다 채워져서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준비되어 있는 삶도 성공을 이루기 힘든 세상인데 비어있고 망해있다면 그것을 채우기도 힘든데 과연 성공한 인생으로 바꿀 수 있을까? 예를들어 사법시험이 존재할 때는 열심히 공부만 하면 재성이 공망이 되어 비어있든 관성이 공망이 되어 비어있든 판검사가 되어 공망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라도 있었다. 쉽지는 않지만 어쨌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공망이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갈수록 공망을 극복하기 힘든 세상이 되어서 개천에서 용날 일도 없고 희망도 없어 젊은 사람들이 은둔생..
기타신살/공망
2023. 6. 26.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