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살 - 급살맞는다.

1. 겁살의 개념

겁탈당한다.
재물를 도둑 맞을 수 있고 경찰서나 국세청 등 관공서와 엮일 수 있는데 대부분 좋지 않은 일로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급살맞는다하여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신체에 손상이 있을 수 있고 전쟁 상황에 준하는 사건으로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 있다.

사주내에 겁살이 있는 경우는 살아가면서 적응을 하기 때문에 웬만한 일에는 눈도 깜짝 않을 정도로 스케일이 크다.
하지만 글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겁살이 가져다주는 피해가 엄청나게 크다.
외형적인 데미지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엄청난 데미지를 안기기 때문에 고통이 크다.

아무리 값진 물건이라도 별 의미가 없는 것을 뺏기면 단지 아까울뿐이지만 남들에게는 가치가 없어보이는 것이라고 자신이 큰 의미가 있고 애착을 갖는 물건을 뺏겼을 때는 목숨과 바꿀만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겁살운이 일지와 형충의 관계에 놓일 경우 배우자와 관계가 안좋아지거나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신체에 손상을 당할 수 있는데 심한 경우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겁살에 놓이면 재물을 뺏기고 명예가 실추되는 사건을 겪다보니 항상 긴장과 불신의 끈을 놓지 않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급한 성격과 과격한 행동으로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독단과 독선으로 일을 그릇치기도 한다.

2. 겁살이 십성별 적용

- 비겁이 겁살

형제, 친구들로 인해 재물의 손실을 겪을 수 있고 명예를 실추당한다.
뺏길게 없으면 육체적, 정신적인 괴롭힘을 당한다.

- 식상이 겁살

활동력이 떨어져 언변과 재능을 활용하기 힘들거나 갑작스러운 사건, 사고로 일이나 재능을 잃게 된다.

아래사람에게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뺏겨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여자는 자식을 돌보느라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을 못할 수 있다.

- 재성이 겁살

재물을 뺏길 수 있는데 그 형태가 부친이나 부인의 지나친 낭비나 허황된 투자로 인해 재물손실을 겪을 수 있다.
아니면 부친이나 부인에게 겁살의 기운이 있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재물을 잃게 된다.
이래나 저래나 돈을 잃게 된다면 차라리 건강은 지키고 돈만 잃을 수 있었으면...

- 관성이 겁살

관에게 뺏기는 모습인데 세무조사로 재물을 잃을 수 있는데 탈세를 하지 않았다면 걱정할 게 없다.
그리고 관재구설로 경찰서, 법원을 들락거릴 수 있는데 자칫 명예가 실추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된다.

남녀 공히 반듯하게 직장생활을 하기 힘들어 일용직, 계약직 형태의 근로조건이면 제대로 된 직장생활을 하는가 싶으면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으로 이직을 하는 경우도 있고 직장이 불법, 탈법으로 관의 제재를 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고나 질병으로 무력한 남편을 대신해 가정을 꾸려야 될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남편의 덕이 없고 해로하기 힘들수도 있다.

- 인성이 겁살

문서나 부동산과 관련해 손실을 겪을 수 있다.
계약서, 특허권이나 상표권, 유언장 등과 관련된 분쟁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뺏길 수도 있고 상가, 주택, 토지의 매매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모친이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문제가 생겨 모친의 덕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 이런 환경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으로 작용한다.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거나 수준 높은 학문에 인연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