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 기르다, 가르치다, 상속, 운명

1. 양지의 개념

형체를 느낄 수 없었던 무형의 존재에서 형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시기로 눈으로 볼 순 없으나 만지면 느낄 수 있다.
태지의 불안한 단계는 벗어났지만 아직은 독립성과 자립심이 부족하여 보호가 필요하다.

어머니 뱃속에서 양육되어지는 시기로 보호와 상속성을 가져 걱정은 사라지고 차분하고 여유롭게 때를 기다릴 줄 안다.

어린 시절 양지는 부모의 보호아래 입히고 길러져도 어색하지 않으며 꾸준히 교육받고 노력하면서 재능도 갖게 된다.
기본적인 의식주도 해결하면서 성장해갈수록 나날이 발전해 간다.

하지만 말년에 양지는 병으로 인해 자식들이나 의료인들에게 보호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만 육신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처한다.

庚甲ㅇㅇ
戌ㅇㅇㅇ
말년에 편관 자식의 보호를 받는다.
편관 남편의 보호를 받는다.
"이 사주는 내가 보호를 받는 입장이다."

ㅇ壬甲ㅇ
ㅇ戌ㅇㅇ
자식, 아랫사람을 보호한다.
갑목식신의 진취적인 성향을 가진 아이들을 돌본다.
어린이집 선생님이나 고아원 원장일 가능성이 높다.
"이 사주는 내가 보호하고 양육하는 입장이다."

2. 양지의 십성별 적용

- 비겁양지

형제, 친구들이 나를 도와주려고 한다.
내가 형제, 친구들을 도와주려고 한다.
보호를 받고 길러지니 마음에 여유가 있다.
내가 도와주려고 하니 부지런하고 배려가 있다.

- 식상양지

기르고 가르치는 행위를 잘한다.
선생님, 영양사, 가축사육, 세균배양 등의 직업에 인연하면 두각을 나타낸다.
집안의 보호아래 남 부러울 것 없는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 재성양지

재물이 불리는 재주가 있다.
부인을 맞이하니 재물이 점점 불어난다.
하지만 병약한 부인을 돌봐야되는 경우도 있다.
재물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던 아버지가 병환으로 쓰러져 보살펴야 된다.

- 관성양지

ㅇ丙癸ㅇ
ㅇㅇ丑ㅇ
癸수정관이 丑토상관으로 일간인 丙화를 양시킨다.

윗사람이나 직장조직이 말과 행동으로 나를 보호해 준다.

ㅇ辛丙ㅇ
ㅇ丑ㅇㅇ
辛금일간이 丑토편인으로 丙화정관은 양시킨다.
소처럼 우직하지만 특별한 나의 기술로 직장을 나날이 발전시켰다.

- 인성양지

ㅇ甲壬ㅇ
ㅇㅇ戌ㅇ
부모의 보호아래 경제적 어려움없이 반듯하게 자랐다.
때로는 선배나 윗사람한테 대들다가 엄격한 부모님의 꾸지람도 들으며 성장했다.

ㅇ壬庚ㅇ
ㅇ辰ㅇㅇ
부모님의 문서재산이나 부동산, 자격 등을 내가 가진 권력으로 지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