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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 - 희망, 탄생, 시작

12운성, 12산살/장생, 지살

by 삶의등대 2023. 7.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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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생의 개념


12운성에서 장생의 가치를 아주 높게 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록, 제왕보다 기운도 약하고 사회생활에 있어 활용도도 떨어진다.
하지만 장생은 여태까지 감춰져 있던 실체가 드러나는 것으로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그 가치를 아주 높게 평가한다.

재성을 예를 들면 장생 이전의 기운들은 단지 생각, 바램뿐이었는데 재성의 실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장생이다.

탄생,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데 아직까진 스스로 뭔가를 해낼  수 있는 힘과 경험이 부족해서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
장생의 기운을 가진 십성이 관련된 일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는 많은 난관에 부딪혀 매듭짓기가 힘들다.
그래서 장생은 사람들을 일을 추진해 나가는 리더로서 역할보다는 참모의 역할을 할 때 자신의 역량을 최대할 발휘할 수 있다.

2. 장생의 십성별 작용


십이운성의 기운은 음양적으로 서로 대비되는데 그 기운이 극명하게 나눠지는게 장생이다.

흔히 음생양사  양생음사라고 일컫는데 내가 태어나면 겁재는 죽고 겁재가 태어나면 내가 죽는 것으로 겁재와 내가 공존할 수 없는 영역이 장생지다.

- 비겁장생

형제, 친구와 같이 뜻을 같이하는 나와 뜻을 같이하는 동지는 비견, 형제, 친구라도 나와 뜻이 다른 경쟁자는 겁재로 확실한 편가르기가 이루어진다.

ㅇ丙丙ㅇ
ㅇㅇ寅ㅇ
월간(사회)에 있는 비견이 나를 장생시킨다.
어떻게?
비견이 가진 寅목편인으로 장생시킨다.
나를 자신들의 희망으로 여기고 자신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 자격, 마음으로 후원해준다.

- 식상장생

식상을 통틀어 말과 행동, 기술, 능력이라 일컽는데 엄밀하게 따지면 식신의 수단은 손발을 위주로 한 기술영역이고 상관은 말을 위주로 한 언어영역이다.
어떤 영역이던 장생의 기운에 놓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드러나 두각을 드러내는 시기다.
여자에게는 자식이 식상에 해당된다.

癸己ㅇㅇ  여
酉ㅇㅇㅇ
癸酉가 나를 장생시킨다.
재물을 가진 자식이 나를 장생시킨다.
말년에 돈을 많이 번 자식이 "제가 이렇게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보살핌 덕분입니다" 하면서 지극 정성으로 보살핀다.

ㅇ丁己ㅇ
ㅇㅇ酉ㅇ
己토식신이 나를 장생시킨다.
부하직원이 자신이 가진 식신으로 나를 장생시킨다.
부하직원의 전문기술이 내가 운영하는 회사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나의 입장에서는 부하직원이 가진 전문기술이 돈으로 보인다.

- 재성장생

정재는 안정되고 고정된 자산으로 주로 직장인의 월급재산에 비유된다.
편재는 변동성이 강하고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규모가 큰 사업재산에 비유된다.
정재든 편재든 장생받는 십성과 관련된 쪽으로 적성을 가지면 성공, 발전의 가능성이 있다.

ㅇ丁辛ㅇ
ㅇㅇ酉ㅇ
강한 편재의 기운이 나를 장생시킨다.
사업을 하는 환경에서 내가 그 사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그렇다고 내가 그 사업을 이끌어갈만한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
눈 앞에 보이는 큰 재물을 취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가는 큰 고충을 겪을 수 있다.

- 관성장생

명예와 권력의 기운이 시작되는 것으로 반듯한 직장에 인연한다.
장생은 희망을 의미하는데 직장이 희망이고 남편, 자식이 희망이다.

ㅇ辛丙ㅇ
ㅇ巳子ㅇ
나는 巳화정관으로 직장을 건록시키고 회사는 나를 장생시킨다.
내가 책임과 사명감으로 죽을만큼 힘들게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줬더니 회사가 나날이 발전을 성장해서 아주 이름있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런 회사가 나를 회사의 희망으로 여기고 적극 지원해준다.

ㅇ壬戊ㅇ
ㅇ寅辰ㅇ
나는 남편을 장생시키는데 남편은 나를 입묘시킨다.
나는 남편을 희망으로 여기고 내가 가진 식신적 능력으로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애교도 부리면서 최선을 다해 내조하는데 남편은 나를 싫어한다.
辰중癸수와 戊癸합을 암명합을 하고 있으니 딴 여자가 있어서 싫어하는 걸까?

- 인성장생

정인의 당연한 나의 권리로 정인의 장생을 받는 것은 특별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받아야 될 것을 받았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편인의 장생을 받는 것은 좀 특별하다.
자신보다는 겁재들이 받아야 할 사랑을 내가 받는다는 것에 의심을 품는다.
"내게 뭘 바라고 저러는 것인지..."
물론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진짜 자신에게 베푸는 선의도 의심으로 인해 왜곡될 수 있다.

ㅇ癸辛ㅇ
ㅇㅇ卯ㅇ
辛금편인이 나를 장생시킨다.
辛금편인이 자신이 가진 卯목편재로 나를 장생시킨다.
계모가 열심히 사업을 해서 모은 재산을 나를 위해서 선뜻 내놓는 모습이 의심스럽다.
평상시 나를 위해 호의를 베풀지도 않던 계모였는데 큰 돈을 주는 것이 일간인 癸수가  느끼기엔 卯목식신으로 일을 시키려고 한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辛금편인의 계모입장에서는 卯목편재의 환경에서 절지에 놓여 힘이 들어서 돈을 나눠주고자 선의를 베푼 것이다.

뭐~ 상대의 의도를 알 수 없으니 의심부터 하는 것도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ㅇ을임ㅇ
ㅇㅇ오ㅇ
이런 경우는 정인 엄마가 주는 돈이라서 아무런 의심없이 선뜻 받는다.
엄마가 나한테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낀다.
오히려 안주면 이상하게 생각한다.

엄마가 준 돈의 의미를 잘 분석하면 니가 열심히 식상짓을 하면 재물의 단위가 훨씬 커질것이라는 암시가 내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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